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장인 양현석이 자사의 신예 4인조 여성그룹 2NE1의 향후 행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양현석은 지난 18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17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2NE1은 오는 6월 새 미니음반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계획으로는, 2NE1을 올해 말까지 꾸준히 활동시켜 팬들에 보다 가깝게 다가서게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2NE1은 방송 출연보다는 다양한 방법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지속할 것"이라며 "예능 출연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자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또 "미디어와 언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방송 한 번 하지 않고 이슈를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음악과 기획력이라 생각한다"며 "2NE1은 자신들의 음악과 끼를 보다 잘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에 다가갈 것"이라며 당분간 방송 출연을 자제할 것이라 재차 강조했다.
박봄, 산다라박, 씨엘, 공민지로 이뤄진 2NE1은 지난 6일 데뷔곡 '파이어' 완곡 및 2가지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파이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열흘여 만에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