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영옥이 폐암 투병 중인 여운계가 자신의 자화상이라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김영옥은 19일 오후 1시 30분 경기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희망TV특집 기부드라마 '천국의 아이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옥은 "오늘도 촬영하면서나 점심 먹으면서나 내내 여운계 씨 얘기를 했다"며 "여운계 씨가 그 천형을 듣고도 씩씩하게 일하면서 한 번도 운 일이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영옥은 "내 자화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운계 씨의 모습을 보면서, 투병 중에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무대에 서는 게 수긍이 가면서도 아파서 쓰러지니까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영옥은 "잘 싸워서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많이 좋아졌다는데 내 일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고 있다"고 쾌유를 빌었다.
앞서 여운계는 드라마 '장화홍련'에 출연 중 지병인 폐암이 악화돼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