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5-동반자살'(감독 이종용·제작 씨네2000)이 칸 필름마켓에서 아시아 3개국에 선판매됐다.
20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여고괴담5'는 현재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필름마켓에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판매됐다. 이 3개국은 특히 공포영화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는 나라이고 전세계의 다양한 공포영화가 매년 활발하게 개봉되고 있는 곳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해외 세일즈를 진행한 화인컷은 "1분여의 프로모 동영상만을 가지고 선판매를 성사시킬수 있었던 것은 기존의 '여고괴담' 시리즈에 대한 해외에서의 인지도와 그에 따른 기대감 그리고 '여고괴담5'에서 보인 신선한 소재와 영상이 구매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같다"며 "아시아 외에도 유럽 등지에서 지속적인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여고괴담'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인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다음달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