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꽃남' 출연했다면 김범 역할 탐나"

김지연 기자  |  2009.05.20 16:12
ⓒ홍봉진기자 honggga@ ⓒ홍봉진기자 honggga@


연기자로 변신한 그룹 빅뱅의 승리가 KBS 2TV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서 김범이 연기한 재벌 2세 이정 역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승리는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난타극장에서 SBS 방영 예정인 옴니버스 형식의 텔레시네마 '19'(연출 장용우) 촬영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승리는 '꽃남'에 출연했다면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었냐는 질문에 "'꽃남'에 같은 소속사 누나인 구혜선 씨가 출연해 재미있게 봤다"며 "이 작품의 오디션을 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만약 이 작품에 출연했다면 왠지 김범 씨가 맡았던 이정 역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물론 저만의 생각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승리는 "만약 (연기나 노래를)대충한다면 시청자들이 먼저 안다"며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드린다. 빅뱅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19'는 일본 유명 드라마 '하얀거탑' '퍼스트 키스' 등을 집필한 이노우에 유미코가 대본에 참여한 작품으로, 평범한 열아홉 살 아이들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겪게 되는 서스펜스, 사랑, 우정, 성장을 다뤘다. 빅뱅의 탑과 승리, 허이재가 캐스팅됐다.

한편 텔레시네마는 지난해 9월 말 '천국의 우편배달부'를 시작으로 현재 '19' 촬영만을 남겨두고 있다.

SBS에서는 오는 10월께 방송 예정이며, 일본 아사히TV에서도 방영된다. 아사히TV는 텔레시네마 프로젝트를 창립 50주년 기념 작품으로 선정, 지상파 프라임타임에 편성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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