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여운계의 남편 차상훈 씨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2일 오후 타계한 배우 고 여운계의 남편이 고인의 마지막을 담담하게 밝혔다.
남편 차상훈 씨는 이날 고인의 빈소가 마련 중인 가운데 인터뷰를 갖고 고인의 임종을 차분한 말투로 임종 순간을 전했다.
차 씨는 "(고인이) 오후 8시 7분 50초에 사망했다"며 "오후 7시 30분께부터 상황이 안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주치의가 '이제 사망을 선고 하겠다'고 말한 게 8시 10분께다"고 말했다.
차 씨는 "눈을 못 뜨고 말을 못한지는 일주일 정도 됐다"며 "의사들은 말에 반응을 안 한다고 안 들린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한편 고 여운계는 이날 오후 8시 7분 폐암으로 입원 중이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남편 차상훈 씨와 아들 주현, 딸 가현 씨 등 1남 1녀가 있다. 발인은 25일 오전 9시. 벽재승화원에서 화장 후 고양시 해인사미타원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