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마부키 사토시 "하정우, 뜨거운 열정 가진 사람"

김건우 기자  |  2009.05.23 16:07


츠마부키 사토시가 영화 '보트'에서 함께 연기한 하정우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며 극찬했다.

츠마부키는 23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보트'(감독 김영남, 제작 IMU엔터테인먼트 크라제픽쳐스) 내한 기자회견에서 "정우 형을 김기덕 감독님 작품을 통해서 알고 있었다"며 "연기에 대해 진지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연기에 대해 타협을 허락하지 않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생활에서도 진지하지 않을까 했는데, 사적으로 보니 오픈 마인드를 가진 부분이 있었다. 같은 공기를 호흡한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밀수 조직 막내로 돈에 모든 것을 건 토오루 역을 맡았다. 츠마부키 사토시가 영화를 위해 한국어 강습을 3개월 동안 받기도 했다.


하정우는 "처음 만났을 때 사토시는 김기덕 감독님의 영화 이야기를 했고 나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에서 계란말이를 먹는 연기가 좋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이다. 빅 스타지만 연예인이라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며 "사토시가 먼저 다가왔다. 부자연스러운 공기를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보트'는 일본으로 김치를 배달하던 한국 청년이 김치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일본 청년에 5천만엔을 벌 수 있는 위험한 제안을 받게 된다는 내용으로,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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