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전혜진, 7년 열애 종지부 행복한 웨딩마치

김겨울 기자  |  2009.05.23 18:14


배우 이선균, 전혜진 커플이 7년 열애 종지부를 찍고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들은 이 날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륨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 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식장 앞에는 '그 놈+ 그 년. 마지막 콘서트가 23일 딱 한 번만 열린다'는 포스터로 꾸며져 눈길을 모았다.


포스터에는 이선균과 전혜진이 입을 맞추는 로맨틱한 흑백 사진이 함께 해 '역시 배우 커플'이란 탄성을 자아냈다.

이 날 드라마 '커피 프린스'의 연인 윤은혜와 채정안, 절친한 동료인 김수로와 홍경민 등 500여 명의 하객들이 함께 했다.


이 날 결혼식은 주례는 세계로 교회의 정병관 목사, 사회는 이선균과 절친한 동료 사이로 알려져있는 배우 오만석이 맡았다. 또 가수 겸 배우인 김창완과 작곡가 티어라이너가 축가를 불렀다.



이선균은 예식에 앞서 지난달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던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말씀드린다"며 "지금 전혜진 뱃속에 5주된 아이가 있다. 임신 때문에 결혼을 서둘렀던 것은 아니다. 이 소식을 지난 6일 알게 됐다. 발표할까 어제까지 고민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그는 "당시 꼭 총 맞은 것처럼 띵했다. 너무 기쁘다"며 "아이가 성격은 나를, 외모는 여자친구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선균은 "전혜진 양은 내가 대학시절 굉장히 좋아하던 배우다. 개인적으로 팬"이라며 "좋아하는 여배우와 결혼하게 돼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사람은 지난 2003년 한 친목 모임에서 처음 만나 6년 간 연인사이로 지내오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었다.


이선균은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 홍상수 감독의 영화 '첩첩산중' 촬영을 마쳤다. 6월에는 MBC 드라마 '트리플'에 출연한다. 전혜진은 최근 연극 '엄마열전'과 영화 '키친'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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