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관련 방송, 높은 시청률로 국민적 관심

김겨울 기자  |  2009.05.25 07:20


방송 3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 방송을 대폭 편성한 가운데 이들 방송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 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방송 3사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뉴스 특보' 및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방송이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우선 방송 3사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뉴스 특보'는 KBS, MBC, SBS는 각각 33.5%, 34.3%, 2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사 시청률을 합하면 82.5%.


이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행적은 그린 일대기 및 추모 방송 역시도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MBC '시사매거진 2580'(10.0%), SBS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영광과 역경 63년' (11.8%)역시 시사 프로그램으로는 드물게 동시간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방송 3사는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방송을 연이어 취소하며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MBC와 SBS가 월요일까지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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