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영 예지원 박예진 (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멤버가 지각 변동을 시작했다. 예지원 진재영 등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던 배우들이 줄줄이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하면서 새로운 멤버로 교체되고 있다. 박예진 역시 리얼 예능프로그램의 하차설이 제기되고 있다.
예지원 진재영 박예진 등은 연기자로는 보기 드물게 지난해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낸 인물들. 예지원과 진재영은 SBS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코너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박예진은 이 프로그램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에 출연하며 인지도와 호감도를 급상승시켰다.
이들은 연기자라는 점에서 작품 속 가공된 이미지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자아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더욱 뜨거운 성원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이들의 하차에 방송계 안팎에 관심이 집중되는 게 사실이다.
이들이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하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지원과 진재영은 이 코너 하차와 관련해 '왕따설'이라는 어이없는 낭설에 휘말릴 정도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 속에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들의 하차 이유는 연기자 본연의 자세에 충실하기 위함이다. 또한 출연 기간이 만료됨에 따른 자연스러운 하차라는 게 이들 소속사의 입장이다.
'패밀리가 떴다' 코너에 출연중인 박예진도 하차설이 제기된 연기자. 박예진은 MBC '선덕여왕'에 출연하면서 연기자의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박예진의 하차 설은 '패밀리가 떴다'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더 하고 있다. 박예진은 지난 3월 종영된 KBS 2TV 미니시리즈 '미워도 다시한번'에 출연할 당시에는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줄 하차는 리얼 예능프로그램에 멤버 변동으로 인한 프로그램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인기리에 방송중인 리얼 예능프로그램 또 다른 멤버 변화까지도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방송중인 대표 인기 리얼 버라이어티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MBC '무한도전' 등의 멤버 변화는 당분간은 없다.
'1박2일'의 경우 이승기가 SBS '찬란한 유산'과 출연을 병행하면서 하차설이 불식됐으며, '무한도전' 역시 최근 가수 길을 새로운 멤버로 영입하면서 당분간의 변동은 없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