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美언론에 '이름 굴욕'..'선예가 예은'

길혜성 기자  |  2009.05.26 09:14


현재 미국 진출 준비 중인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들이 자의와는 상관없이 현지의 한 언론으로부터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미국 뉴스채널 NY1이 아시아 톱 가수들의 미국 진출기를 긍정적으로 다루는 영상 기사에서 원더걸스 멤버 이름들을 바꿔 표기, 팬들에 혼란을 준 것이다.


NY1은 최근 영상 기사를 통해 세븐, 원더걸스, 우타다 히카루 등 아시아 톱 가수들의 미국 진출기를 비교적 자세히 소개했다. 이 기사에는 원더걸스 및 원더걸스의 프로듀서인 박진영과의 인터뷰도 담겨 있다.

그런데 26일 현재까지도 예은과 인터뷰할 때 자막으로 들어갔던 'SUN'이란 이름과 선예와 이야기를 나눌 때 담겼던 'Yenny'란 명칭은 그대로 남겨져 있다. 제대로 한다면 선예는 'SUN'으로, 예은은 'Yenny'로 표현해야 영어 이름이 맞다. 미국 언론의 '주의' 및 원더걸스의 측의 확실한 주장이 필요한 대목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원더걸스는 '노바디'의 영어버전을 미국 진출 데뷔곡으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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