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뮤지컬, 노前대통령 서거로 VIP시사 취소

김건우 기자  |  2009.05.26 13:51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공연계도 조심스럽게 대응하고 있다.

26일 오후 공형진 정찬우 주연의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언론 공개 및 VIP 시사회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VIP 시사회에는 장동건 원빈 김승우 등 톱스타들이 참석을 예정하고 있었다.


'클레오파트라'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문화계 행사를 자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이에 언론 공개는 다음 주로 연기했고 VIP시사회는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는 취소하지만 26일부터 예정이었던 공연은 차질 없이 열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클레오파트라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로 공형진이 시저로 분해 화제를 모았다.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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