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송윤아에게 부케 준 김희선, 결혼식 참석

김수진 기자  |  2009.05.28 10:13


김희선이 자신의 결혼식 부케를 받은 송윤아의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해 우정을 과시할 예정이다.

김희선은 28일 오후 서울 방배동 성당에서 진행되는 송윤아와 설경구의 혼배미사에 참석해 두 사람의 영원한 사랑을 축복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김희선이 송윤아의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앞서 방송인터뷰를 통해 송윤아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그는 당시 "윤아언니가 행복하면 나도 좋은거다"고 말했다.

김희선과 송윤아는 결혼식 부케와 관련해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07년 10월 결혼한 김희선은 당시 하객으로 참석한 송윤아에게 자신의 부케를 받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 송윤아가 부케의 주인공이 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더욱이 송윤아와 설경구 결혼식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은 눈길을 끌었다.

송윤아는 당시 "지금 결혼할 사람도 없는데 덜컥 부케를 받을 수는 없어 계속 거절했다. 그런데 희선이가 '언니밖에 없다'며 하도 부탁을 해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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