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윤정수·김성수, "'무도' 탈퇴한 이유는.."

김현록 기자  |  2009.06.01 18:14
사진 왼쪽부터 이윤석 윤정수 김성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사진 왼쪽부터 이윤석 윤정수 김성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무한도전'의 원년멤버인 이윤석과 윤정수, 쿨의 김성수가 '무한도전' 탈퇴 비화를 공개했다.

1일 KBS 해피 FM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106.1mhz)에 출연한 김성수는 청취자로부터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 때문에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는데 아쉬운 점은 없냐'는 질문을 받고 "('무한도전'이) 잘 돼서 맘은 물론 아프지만 내 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김성수는 이어 "당시 '무한도전'은 포크레인과 삽이 대결하는 등 무모한 도전을 했었는데 내가 추구하는 버라이어티가 아니어서 드라마를 하기로 결심을 했고 내 미래를 위해 다른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DJ 윤정수와 이윤석 역시 '무한도전'의 원년멤버. 윤정수는 "당시 '무한도전' 앞 프로에 박수홍, 박경림이 진행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박수홍이 하차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박수홍이 안하면 나도 안하겠다는 의리를 보여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전했다.


DJ 이윤석은 "당시 '무한도전'의 무모한 미션이 이해가 가지 않았고, 왜 저걸 이기고 싶어서 저렇게까지 도전을 할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하 같은 친구는 열심히 했지만 난 애늙은이라 그렇게까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PD님으로부터 하기 싫으면 나가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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