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없다?' 폐지, '웃찾사' 木이동

문완식 기자  |  2009.06.02 08:51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자기야\', \'절친노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SBS>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자기야', '절친노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SBS>


SBS가 '대결! 스타쉐프'와 '스타 부부쇼 자기야'를 신설하고 '웃음을 찾는 사람들' 방송일을 목요일로 변경하는 등 6월 정기개편에 맞춰 대대적인 예능개편에 나선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2일 "'있다!없다?'가 폐지되고 대신 금요일 밤에 '스타쉐프'와 '자기야'가 신설된다"며 "금요일에 방송되던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목요일로 옮겨 방송하게 된다"고 밝혔다.

◆金夜, 19일부터 '스타쉐프'-'절친노트'-'자기야'..'新금요예능블록'


'스타쉐프'와 '자기야'는 각각 지난 설과 5월에 파일럿방송을 했던 프로그램으로 이번 정기 개편에서 정규 편성이 결정됐다.

'스타쉐프'는 '한식의 세계화'를 목표로 권오중 박수홍 오영실 고은아 이현우가 MC를 맡게 됐다. 이들은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의 지도에 따라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된다.


권오중과 박수홍은 연예인으로서는 드물게 조리사 자격증을 갖추고 있을 정도로 평소 요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한다. 오후 9시 방송되던 '있다!없다?'는 이번 개편에서 폐지가 결정됐다.

'자기야'는 스타 부부들의 솔직한 토크로 파일럿 방송 당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용만과 김원희가 MC를 맡는다.

관계자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스타 부부들을 섭외, 새로운 얘기로 재미와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19일 오후 11시다.


'자기야'가 오후 11시대에 방송됨에 따라 이 시간에 방송되던 '절친노트'는 19일부터 한 시간 앞당겨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이에 따라 그간 '있다!없다?'-'웃찾사'-'절친노트'로 이어지던 '금요 예능 블록'은 '스타쉐프'-'절친노트'-'자기야'의 '新금요예능블록'으로 바뀌며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웃찾사' 18일부터 金→木으로 옮겨 방송..'권토중래'노린다

'웃찾사'는 목요일 밤으로 다시 돌아간다.

지난해 4월부터 금요일 밤으로 옮겨 방송했던 '웃찾사'는 주5일제의 영향 등으로 금요일 저녁시간대 시청자가 급감,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관계자는 "금요일보다는 목요일이 젊은 시청자들을 공략하기에 낫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권토중래'(捲土重來)의 심정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설 것"이 라고 말했다. '웃찾사'는 오는 18일부터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