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나가 영화 '요가학원'을 통해 요가 삼매경에 빠졌다고 전했다.
김혜나는 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영화 '요가학원'(감독 윤재연, 제작 오퍼스 픽쳐스') 촬영현장 공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처음 요가를 배우러 왔을 때 지금보다 4~5kg 살이 쪄 있었다. 감독님께 꼭 살을 빼야한다고 물었더니 '안 빼도 되지만 빼시게 될 거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다이어트를 하긴 했지만 요가를 통해 몸이 정말 예뻐졌다. 지금은 요가를 신봉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나는 성형의 실패와 이혼이 준 상처로 세상에 대한 증오에 사로잡힌 유경 역을 맡았다.
'요가학원'은 아름다움을 얻게 해준다는 요가학원에 등록한 원생들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호러물로, '여고괴담3: 여우계단'의 윤재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