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출연자가 밝힌 이윤정 PD는? '만년소녀'

김겨울 기자  |  2009.06.02 16:12
↑드라마 \'트리플\'의 주역들 ⓒ임성균 기자 tjdrbs23@ ↑드라마 '트리플'의 주역들 ⓒ임성균 기자 tjdrbs23@


MBC 새 수목 드라마 '트리플'의 배우들이 이윤정 PD의 애칭을 공개했다.

'트리플'의 배우들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리츠타워 아모리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출자 이윤정 PD에 대해 "감수성이 풍부한 감독"이라 입을 모았다.


이하나는 "이 드라마는 사랑스런 드라마다. PD님이 사랑스러운 연출을 잘 하는 재능이 있는 것 같다"며 "별명을 고민해봤는데 '만년 소녀'라는 별명이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민효린은 "다른 감독님들은 두 서 너 장면을 리딩 테스트를 하는데 반해 이 PD님은 대본을 전부 리딩을 시키셨다"며 "다음 날은 집으로 불러 카메라 테스트를 받는데 그 때 역시 2회 대본 전부를 읽게 했다"며 열정적인 PD로 꼽았다.


이정재는 "'커피프린스 1호점'을 봤을 때 배우들의 감성을 끄집어내는 것을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촬영 현장에서 직접 봐도 탁월한 연출력이 있는 것 같다. 가이드를 잘 해주는 연출자"라고 칭찬했다.

이미 '태능선수촌'과 '커피프린스 1호점'을 함께 작업했던 이선균은 "이윤정 PD님의 가장 큰 장점은 유연함과 편안함"이라고 꼽았다.


그는 이어 "배우들을 빠른 시간 안에 작품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PD님 자체가 열려있고 사랑이 굉장히 많은 분 같다"며 "배우들은 믿어주고 그런 것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윤계상은 "굉장히 소녀 같다. 촬영하다보면 가끔 놀라는 것이 있다. 만화 같고 어떨 때는 어렸을 때 느꼈던 감성이 되살아난 것 같다"고 느낀 바를 말했다.

한편 '트리플'은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광고업계에 종사하는 열정적인 세 남자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6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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