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일본의 한류 관계자들이 최고의 가요계 한류스타로 빅뱅을 꼽았다.
한류 전문 포털사이트 켄터키닷컴은 지난달 27일 서비스 런칭기념으로 일본 내 한류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류 가수 중 한류 톱스타가 될 가수는'이라는 설문을 실시했다.
일본 내에서 한국과 관련 있는 기획사, 잡지, 케이블채널 등 방송, 공연기획 관련 종사자와 한류 스타 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팬 등 총 78명이 참가한 이 설문에서 빅뱅은 23%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켄터키닷컴은 이 조사에서 이미 J-POP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동방신기는 제외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빅뱅의 뒤를 이어서는 SS501, 슈퍼주니어, FT아일랜드가 9%의 지지를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2PM과 초신성이 7%의 지지로 뒤를 바짝 쫓았고 4%의 지지를 얻은 SG워너비, 플라이투더스카이, 손호영도 톱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켄터키닷컴 측은 "이번 설문조사는 빅뱅이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을 선언하기 전에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표차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며 "빅뱅의 스타성이 일본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외에도 '현재 배우 중심의 한류에서 가수 중심의 한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7%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대답해 한류 관계자들이 미래의 한류는 가수들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