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새만금락페스티벌 불참 "800만원 지급"

이수현 기자  |  2009.06.03 13:32
가수 이승환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이승환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이승환이 2007년 새만금락페스티벌 불참과 관련, 행사 주최 측에 800만 원을 지급하게 됐다.

이승환은 지난 2일 공식홈페이지 드림팩토리의 공지사항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드림팩토리 측은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 주시고 성원 보내주신 새만금관련소송은 (주)구름물고기가 (주)씨티줌(새만금락페스티벌 주최사)에게 사과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금 8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2007년 새만금락페스티벌에 출연하기로 했지만 이후 행사의 성격이 자신의 소신과 다르다고 판단,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공연 주최 측은 이승환 측에 출연 취소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새만금락페스티벌은 2007년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북 군산의 새만금 방조제 일대에서 열린 청소년 문화축제다. 행사 당시 환경 문제로 인한 새만금 간척사업의 찬반양론과 행사 준비과정 상의 문제 등이 불거져 시민단체 등에서 반대운동을 벌인 바 있다.

드림팩토리 측은 "진실과 소신을 지키는 일은 늘 힘에 부친다"며 "다시 한 번 드림팩토리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조용하되 침묵하지 않고, 부딪히되 흔들리지 않는 '드팩'이 되겠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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