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左) 전보람(右)
5인조 신인 여성그룹 ‘티아라’의 멤버교체 이유와 시기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티아라의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3일 “티아라의 목표가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개성으로 팬들에 다가가는 것”이라며 "티아라의 색깔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근 티아라 멤버 중 2명을 티아라의 개성에 걸 맞는 멤버들로 교체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아라 멤버였던 지원(양지원, 21) 지애(이지애,23)가 하차하고, 가수 전영록(55)의 딸 전보람(23)이 합류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멤버 교체 소식에 네티즌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일부는 “원 멤버가 정식데뷔도 못해보고 하차하게 되다니 안타깝다” “티아라의 색깔이 도대체 뭐길래 리드 보컬인 지애가 빠지게 됐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티아라의 소속사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3일 “하차 결정은 2,3주 전에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 회사 측과 협의 하에 두 멤버가 빠지게 된 것으로 본인들 스스로도 팀 컬러와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활동을 정식으로 시작하기 전에 정해져서 오히려 다행이다”며 “지원과 지애는 현재 엠넷미디어 소속이 아니라 추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아라의 전 멤버 지원은 지난달 24일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깨달은 게 참 많아. 정말 용기 있었어! 내 선택이고 잘 될 거야. 지금은 여러 사람들 적지 않게 힘들지만 본질적으로 더 좋아지기 위한 찰나의 순간 일뿐야. 더 큰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하차 후 심경을 고백한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지연, 은정, 효민, 지원, 지애로 구성된 티아라는 지난 달 26일 MBC드라마 '신데렐라맨' OST '좋은 사람'의 뮤직비디오를 촬영, 기자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지원과 지애가 빠지고 새 멤버 전보람을 영입한 티아라는 오는 7월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정식으로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