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일본에 이어 미국 투어 공연까지 매진시키며 금의환향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연을 시작으로, LA 뉴욕 시애틀로 이어진 공연에서 총 2만여 석을 매진시켰다.
4일 에픽하이 측은 "이번 미국투어는 총 2만여 석의 티켓이 매진 사례를 기록하면서 현지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며 "특히 제이지(Jay-Z), 니요(Ne-Yo)의 소속사를 비롯한 미국 음악계의 거대 레코드 회사 관계자들과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발굴해 현재 인기몰이중인 신예 뮤지션 Kid Cudi 를 비롯, Dilated Peoples, Pharoah Monch 등 미국 음악계를 장악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순한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공연을 마칠 때마다 열린 애프터 파티에도 참석해 에픽하이와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에픽하이 소속사 맵더소울의 최진욱 대표는 "기대 이상의 관심에 멤버들도 매우 놀라고 즐거워 했다. 앞으로도 한국뿐만이 아닌 다양한 곳에서의 활동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현재 유럽과 호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추후 월드투어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픽하이는 현재 8월 발매를 목표로 정규 6집을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