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출연, 스크린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문소리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홍 감독을 비롯해 상대역인 김상경 등과 만남을 가졌다. 연기파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문소리지만 홍상수 감독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소리는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가 아직 제목조차 정해지지 않았지만 감독에 대한 신뢰로 이번 영화 출연을 결심했다. 문소리의 한 측근은 "아직 영화 내용도 듣지 못했지만 홍상수 감독에 대한 믿음이 워낙 커서 이번 작품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7월 촬영이 목표인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작품은 전작 '잘알지도 못하면서'와 마찬가지로 배우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참여한다. 남자 주인공 김상경 역시 이 같은 뜻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태왕사신기' '내 인생의 황금기' 등 최근 브라운관으로 활동무대를 옮겼던 문소리는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에 이어 홍상수 감독 작품에 출연하기로 하면서 다시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