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의 한측근은 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연예인 마약복용 관련 조사가 이뤄졌을 당시 조사를 받았고, 최근 음성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는 이유는 터무니 없고 말도 안되는 낭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좌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A는 자신이 엄청난 구설수에 휘말린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 측근은 더불어 "A가 모델 출신 연기자라는 이유로 구설수에 휘말리게 됐다"며 "검사가 더 필요하다면 또 검사에 또 응할 수도 있다는게 A의 입장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안선모 마약2팀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혜화경찰서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브라운관에서 현업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포함돼 있으나 현재 검찰에서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구체적으로 신원을 특정하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공조, 지난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민생침해범죄 소탕 60일 계획'의 일환으로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실시, 기간 중 마약류를 밀반입, 투약한 연예인 6명, 유흥종사자 21명, 회사원 13명, 학원 강사 4명, 기타와 무직 33명 등 마약류 사범 총 84명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