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G.I.조:전쟁의 서막'에 출연한 이병헌이 에펠탑을 직접 무너뜨리는 악당으로서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최근 MTV 무비어워드를 통해 공개된 '지 아이 조'의 예고편에서 이병헌은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낸 채 등장,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흰색 수트 차림의 이병헌은 수리검을 던져 경비들을 제압하고 에펠탑을 향해 신종 병기를 발사한 뒤, 유리창을 부수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탈출에 성공한다.
앞서 공개된 첫 예고편에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던 이병헌은 이번 예고편을 통해 상당한 비중을 지닌 악역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진출했음을 알렸다. 특히 신종 병기를 사용해 에펠탑을 무너뜨리는 모습은 미국 관객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병헌은 'G.I.조'에서 극중 코브라 군단 소속이면서 G.I.조에 정보를 제공하는 이중첩자 스톰 쉐도우로 등장한다. '미이라' '반헬싱'으로 알려진 스티븐 소머즈 감독에 연출한 'G.I.조'는 오는 8월 7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하며, 국내 개봉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