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美진출작 '더 워리어', 검술 실력 공개

김건우 기자  |  2009.06.08 09:54


장동건의 미국 진출작 '더 워리어 웨이'의 예고편에서 검술 실력을 뽐냈다.

최근 유튜브닷컴은 장동건 주연의 영화 '더 워리어 웨이'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3분 49초 분량의 이 예고편은 물에 비친 장동건이 칼을 던지면서 시작된다. 오래 전 영웅이 있었다는 말과 함께 10여 명을 한 칼에 해치우는 모습이 이어진다.


공개된 장동건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칼을 휘두르며 고독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에서 슬픔이 느껴진다. 장동건은 팔에 아이를 안고 미국 서부 마을로 간다. '나의 과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지'라 말하는 장동건의 영어실력은 수준급이다.

후반부 장동건은 아기를 납치한 이들을 응징하기 위해 칼을 다시 든다. 총을 든 괴한들을 향해 거침없이 칼을 휘두른다. 예고편의 하이라이트는 아기를 향해 쏜 총알을 반으로 가르는 장면이다.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마치 이연걸 주연의 '황비홍-서역웅사'나 성룡 주연의 '상하이 나이츠'를 연상시키지만 공개된 영상만으로 더 강한 액션을 예상케 한다.

총 4700만 달러(약 460억원)이 투입된 '더 워리어 웨이'는 미국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동양에서 온 무사의 액션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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