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9주 연속 월요일 심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놀러와'는 9.1%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놀러와'는 지난 주(14.0%)에 비하면 대폭 하락한 수치이나 동시간대 타 프로그램도 동반 하락하며 정상을 지켰다. SBS '야심만만2'는 8.0%,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7.9%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 같은 '놀러와'의 활약에는 두 '여왕'이 존재한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내조의 여왕'과 3회 만에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월화 드라마 강자로 등극한 '선덕여왕'의 후광이 없다고 할 수 없는 것.
두 드라마의 높은 인기가 다음 프로그램인 '놀러와'에도 시청률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인기를 얻고 있을 때 '미녀들의 수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던 것이 그 예다.
한편 이 날 '놀러와'는 '털기맨' 특집으로 남성 듀오 더 블루, 김정민, 이성진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