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미스' 안선영 "주카리는 또다른 도전"①

[★몸짱 엿보기]

김수진 기자  |  2009.06.11 10:12
안선영 ⓒ송희진 기자 songhj@ 안선영 ⓒ송희진 기자 songhj@


바야흐로 운동의 계절, 여름이다. 더운 날씨로 인해 점점 노출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여름 여성 유행 패션은 미니스커트.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여인들이 거리를 점령하는 시즌이다. 당신도 부러워만 할 것인가.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어디 한둘이겠느냐마는 미의 절대적 기준을 제시하는 연예인들은 어떤 식으로 몸매 관리를 할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여름특집으로 '스타 몸짱 엿보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그 첫번째 주인공은 미녀 코미디언에서 생활인 연기자로 변신한 안선영(33)이다. 그는 날이 갈수록 성숙된 예쁜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골드미스'. 열정과 도전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그다. 최근 서울 잠실에 위치한 한 헬스트레이닝 센터에서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안선영을 만났다. 방송중인 KBS 2TV 아침극 '장화홍련'의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운동을 거르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안선영 ⓒ송희진 기자 songhj@ 안선영 ⓒ송희진 기자 songhj@


"난 도전을 사랑한다. 운동도 도전이다"


안선영, 떠오르는 이미지는 지칠줄 모르는 에너지다. 코미디언으로 첫 발을 내딛었을 때 '부산아가씨'로 각인된 그는 연예계 데뷔 이후 자신의 이름 앞에 수식어를 늘려갔다. 지금은 만능엔터테이너다. 녹슬지 않는 입담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 섭외 0순위다. 라디오 프로그램 고정출연도 일상이 됐다. 예쁜 척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그는 안방극장 감초로도 각광받고 있다.

더불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영어로 진행을 해야 하는 큰 행사에 사회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안선영은 연예계 데뷔 초부터 만능엔터테이너로 각광받진 않았다. 그저 예쁜 코미디언에 불과했다. 지금의 위치는 그의 도전의 결과다. 연예인이 된 이후 홀로 영국유학길에 오른 것을 보라.


안선영은 또 하나의 도전을 감행했다. 주카리다. 서커스 공연 '태양의 서커스'를 보고 감동을 받은 그는 서커스와 운동을 접목시킨 여성 스포츠 '주카리'에 도전했다. "운동을 하더라도 남들과 다르고 싶었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다"는 그다.

"주카리를 접한 건 6개월 전이다. 이 운동은 헬스와 달리 운동의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고 지루하지 않다. 또 예쁜 모습으로 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매력이 있다. 나는 운동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이 운동은 조금만 움직여도 내 몸이 예뻐지고 있다는 걸 바로 느끼게 한다." 안선영은 "나는 단점을 가리위해 급급하기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하자는 주의다"고 웃으며 말했다.

안선영 ⓒ송희진 기자 songhj@ 안선영 ⓒ송희진 기자 songhj@


"체력은 국력, 남의 말이 아니다"


라디오 고정출연, 일일극 촬영, 각종 행사 사회,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안선영은 주 7일 체제로 움직인다. 그렇다보니 체력은 바닥을 치고 있다.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주변에서 예뻐졌다는 말까지 듣는다. 1석2조의 효과다.

"운동을 시작한 이후 체력이 향상됐다는 걸 느낀다. 이전에는 일주일 내내 계속되는 스케줄에 피곤이 가시질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을 받는다. 물론 단기간에 운동의 효과를 볼 순 없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라. 굳이 시간을 할애하고 장비를 구입하는 운동이 아니라도 좋다. 운동이라고 여겨지는 동작부터 실천하면 당신은 올여름 건강한 '몸짱'으로 거듭날 수 있다." 안선영은 "체력은 기본이다. 건전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자에게 주카리 시범을 보이고 있는 안선영 ⓒ송희진 기자 songhj@ 기자에게 주카리 시범을 보이고 있는 안선영 ⓒ송희진 기자 songhj@


"연기는 나의 힘 "

연기는 안선영을 웃게 한다. 그의 연기는 대중을 웃게 한다. '장화홍련'에서 안선영은 선배 코미디언 출신 배우인 김진수와 커플을 이뤄 연기를 선사하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웃음을 전달하는 커플이다.

두 사람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만담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즉흥적인 애드리브가 느껴진다. 선후배 코미디언으로 호흡이 척척 맞는 것도 이유겠지만 두 사람 모두 정상의 코미디를 선보였던 밑바탕이 주요하다. 대사도 즉흥적으로 바뀔 때가 많다. 가령 "왜 나한테 꺼지라고 해"라는 대사는 "내가 촛불이야, 꺼지게"라고 안선영식 웃음을 유발한다.

"진수 선배랑 둘이 연기를 하면 웃음 때문에 NG가 많이 난다. 촬영장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나를 믿고 많은 부분을 맡기시니 가능한 일이다. 즐겁다. 연기는 나의 또 다른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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