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왼쪽)과 현아
데뷔 전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던 신예 걸그룹 2NE1과 포미닛이 마침내 맞대결에 본격 돌입한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 데뷔 전부터 '여자 빅뱅'으로 불리며 가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여성 4인조 그룹 2NE1은 현재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5월 초 발표한 정식 데뷔곡 '파이어'로 현재 각종 온라인 차트 정상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SBS '인기가요'에 2번 출연, 평균보다 높은 분당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도 끌었다.
2NE1은 오는 12일에는 KBS 2TV '뮤직뱅크'에도 출연, 다시 한 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초에는 총 6곡이 담길 새 미니앨범을 발매, 강렬한 느낌의 '파이어' 때와는 달리 한층 여성스러워진 모습으로 팬들에 다가갈 계획이다. 2NE1이 오프라인에서 음반을 발표하는 것은 7월 초가 처음이다.
원더걸스의 전 멤버 현아가 소속돼 이른바 '현아 그룹'으로 일컬어진 5인조 신예 걸그룹 포미닛(4minute)도 마침내 이달 중순 베일을 벗는다. 이에 따라 2NE1과 본격 대결 양상을 보이게 됐다.
9일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포미닛은 데뷔곡이자 데뷔음반 타이틀곡 '핫 이슈'를 이달 15일 온라인에 선 공개한다. 이달 말에는 '핫 이슈' 등이 수록된 첫 프로젝트 앨범을 오프라인에서 발매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핫 이슈'는 세련된 리듬과 강렬한 비트의 곡으로 포미닛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라고 자신했다. 포미닛은 '핫 이슈' 발표 이전, 이미 공개된 현아와 남지현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실루엣 영상도 팬들에 선보일 계획이다.
데뷔 전부터 이슈몰이를 한 2NE1과 포미닛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화될 맞대결을 통해 걸그룹계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