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일기5' 에이미·바니 때문에 조기종영?

최보란 인턴기자  |  2009.06.09 18:06
↑\'악녀일기5\' 출연자 에이미와 바니 ⓒolivetv.co.kr ↑'악녀일기5' 출연자 에이미와 바니 ⓒolivetv.co.kr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악녀일기5(Hi스쿨)’가 에이미와 바니의 자퇴로 8회 만에 조기 종영되면서 이들의 불성실한 태도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악녀일기3’로 얼굴을 알린 에이미와 바니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종영한 ‘악녀일기 리턴즈’에 이어 시즌5에도 출연하게 됐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악녀일기5’는 두 주인공이 성남방송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펼쳐지는 일들을 담았다.

‘악녀일기5’는 에이미와 바니가 다시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지만 기대와 달리 방송은 순탄치 못했다. 출연자들은 잦은 지각과 결석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교장에게 퇴학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결국 지난 4일 방송에서 학교측이 출연자들에게 자퇴할 것을 통보하면서 조기 종영됐다.


시청자들은 “자기 중심적이고 약속 중요한 줄 모르고 늦으면 변명이나 하는 모습이 어린아이 같았다”, “방송 내내 제멋대로인 모습이었다” 등 에이미와 바니의 책임감 없는 모습이 불쾌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마지막 교사와의 면담에서 이들이 보여준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대화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그냥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나가버리는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은 “도와주려고 애쓰는 선생님에게 예의도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방송 종영 후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에이미는 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편집의 힘이 큰 악녀일기5… 자퇴서? 퇴학서? 흠... 설정의 끝은 어디지? 자퇴원... 이젠 웃음만 나온다...”는 해명성 글을 남겼다.

바니 역시 8일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끝 매듭을 지을 기회조차 주지 않은 냉정함 때문일까, 의도와 다르게 비춰지는 내 모습에 대한 억울함 때문일까”라며 방송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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