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망중한을 보내고 있는 배우 소지섭이 뉴욕 아시아영화제에 깜짝 참석한다.
소지섭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09 뉴욕 아시아영화제(NYAFF)에 참석한다. 소지섭이 뉴욕 아시아영화제를 참석하는 것은 주연을 맡았던 '영화는 영화다'가 이번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이다.
뉴욕 아시아영화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소지섭은 한국에서 TV 드라마 스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스크린 스타로 거듭났다"면서 "'영화는 영화다'에서 냉정하고 거친 갱 역할을 맡아 경쟁자를 찾아볼 수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소지섭은 '영화는 영화다' 시사회가 열리는 23일께 영화제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제측은 '다찌마와리'에 출연한 공효진과 단편 영화 '적의 사과' 이수진 감독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뉴욕 아시아영화제는 매년 6월 뉴욕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아시아영화제를 소개하는 행사다. 그동안 한국영화로는 '우린 액션배우다' '주먹이 운다'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올해에는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를 비롯해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김기덕 감독의 '비몽' 등이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