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배우란 매춘부 같다..이미지 사고 팔잖나"

전형화 기자  |  2009.06.10 11:11


'트랜스포머2' 홍보를 위해 내한한 할리우드 여배우 메간 폭스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밝힌 여배우는 매춘부와 같다는 자신의 발언을 또 다시 확인했다.


메간 폭스는 10일 오전 서울 크링시네마에서 열린 '트랜스포머2' 기자간담회에서 "남자 배우든 여자 배우든 배우 일은 매춘과 같다"고 말했다. 메간 폭스는 최근 영국 남성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영화 속에서 내가 연기하는 섹스신을 보는 게 싫다"며 "생각해보면 우리 같은 배우들은 매춘부와 비슷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메간 폭스는 이날 "그런 발언을 했던 것은 연예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다가 느낀 바를 말한 것"이라며 "배우란 결국 자기 이미지를 사고 판다. 어찌보면 매춘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하지만 의도를 갖고 상처를 주려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메간 폭스는 이날 "전편에서 했던 역을 또 맡아 익숙했고 배우들과 호흡도 잘 맞았다. 제작 과정은 어렵고 정교했지만 유대 관계가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9일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또 다시 마이클 베이 감독과 샤이아 라보프 등이 지각해 사진기자들이 보이콧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은 9일 레드카펫 행사에도 별 다른 설명없이 1시간 30분을 지각해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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