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통신사 로이터가 '마더'의 봉준호 감독을 극찬했다.
로이터는 지난 11일 '한국의 박스오피스 제왕이 '마더'로 돌아왔다'는 제목의 글로 신작 '마더'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이터는 '마더'가 제6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뒤 올해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작품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많은 어머니들이 '마더'를 보고 나면 술을 마시고 싶어할 것이다"며 "이 영화를 비극적으로 그리고 싶었다. 전작들이 코믹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이번에는 다르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또 봉준호 감독은 칸국제영화제에 대해 "영화제를 즐기고 싶은 감독이나 단순한 영화팬에게는 최악의 행사지만 배급사나 수입사 관계자들에게는 천국이다"고 말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살인누명을 쓴 아들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다뤘다. 한류스타 원빈과 국민엄마 김혜자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