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샤우팅'으로 두 번째 뮤지컬 나들이에 나서는 그룹 빅뱅의 대성이 대사 있는 사람 뮤지컬은 처음이라고 말해 회견장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대성은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샤우팅'(Shouting)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대성은 ''캣츠' 때와 달라진 점이 뭐냐'는 질문에 "지난해 '캣츠'란 작품을 했는데 그 때는 고양이였고 그래서 말을 못했다. 사람 뮤지컬은 처음"이라고 답변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대성은 "그래서 말을 잘할 수 있을지 긴장된다"며 "대본을 최대한 많이 보며 캐릭터를 알아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물론 대성은 "이 작품의 캐릭터는 나와 비슷한 면이 많아 실제 모습이 많이 담길 것 같다"며 "실제와 극중 캐릭터를 잘 섞으려고 노력 중이다. 이번 작품을 하며 연기를 많이 배우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샤우팅'은 스타가 되기 위한 두 젊은이가 스타가 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다룬 창작뮤지컬이다. 승리와 대성은 지난해 각각 '소나기'와 '캣츠'로 뮤지컬에 출연한 바 있다. '샤우팅'에는 승리, 대성과 함께 MBC '태희혜교지현이'에 출연 중인 홍지민과 뮤지컬배우 주원성이 함께 출연한다.
한편 '샤우팅'은 오는 8월12일부터 23일까지 한전아트세트에서 상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