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여고괴담5-동반자살'의 다섯 미녀들이 영화에서 그려진 여고생들의 동반 문화에 공감한다고 입을 모았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여고괴담5'의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한 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는 무엇이든 함께 하자는 여고생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촬영을 했다고 강조했다.
우등생 유진 역의 오연서는 "고등학생 때는 친구가 전부다보니 동반 문화가 생기는 것 같다"며 "저 역시 고등학교 때 경험을 했다. 가장 순수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귀신 언주역의 장경아도 "화장실도 친구와 함께 다니는 여고생만의 문화가 있다. 예고에서 무용과라 친구와 소수 정예로 다니다 보니 엄마 아빠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고 가까울 때가 있었다. 촬영 때 그 점에 공감하며 찍었다"고 설명했다.
소이 역 손은서 역시 "고등학교 때는 매점이며 화장실 갈 때도 같이하고 싶었다. 영화 그대로다. 여고를 다녀봐서 영화에 100% 공감한다"고 강조했고, 은영 역 송민정 역시 "고등학교로 돌아간 기분으로 촬영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언주의 동생 정언 역을 맡은 유신애는 "고등학교 시절엔 같이 다니는 무리에서 한 친구를 멀리하게 되면 내가 원치 않더라도 같이 멀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영화 속의 사건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동반자살을 시도했던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을 담은 '여고괴담' 시리즈의 5번째 작품. 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는 5545대1이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영화에 합류했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