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라 하차' 타블로 "갑작스런 소식 미안하다"

이수현 기자  |  2009.06.13 13:30
타블로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타블로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1년 2개월여 동안 자리를 지켰던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DJ에서 하차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타블로는 지난 12일 에픽하이 공식 홈페이지인 맵더소울닷컴에 '꿈꾸라'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이 글에서 타블로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애청자들을 놀라게 한 것 미안하다"며 "1년이 넘게 매일매일 여러분과 함께 만든 추억들, 같이 웃고, 울고, 고맙다. 잊지 않기"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타블로는 "우리의 꿈을 향해 그리는 또 하나의 발자국,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워하며 "고마워, 몽상가"란 말로 글을 맺었다.

에픽하이 측은 "오는 6월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청취자들과 작별하는 타블로는 최근 산재해 있는 해외 스케줄과 에픽하이의 정규 앨범 작업에 전력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최근 타블로는 Miller Genuine Draft(밀러 제뉴인 드레프트)가 주최하는 세계 11개국의 영향력 있는 예술가들로 구성된 GFC(Global Fresh Collective)의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타블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GFC 비전(GFC Vision)'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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