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궁 밀리어네어', 신선한 시도로 '호평'

김수진 기자  |  2009.06.13 19:48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궁 밀리어네어'(연출 김태호)이 신선한 도전과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 일주일 전 체험했던 고궁과 관련된 퀴즈 문제를 상금 500만 원을 걸고 퀴즈 왕에 도전하는 전 멤버의 모습이 그려졌다. 총 상금 500만 원 12단계의 퀴즈를 6명의 멤버가 릴레이 형식으로 도전하는 형식이며 오답이 나오는 즉시 전원 탈락이 룰이다.


이날 방송 분 퀴즈 도전자는 박명수. 박명수는 이날 9단계까지 무난히 통과하고 300만 원을 적립해 멤버들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박명수는 이날 십장생, 경운궁 등과 관련된 퀴즈 정답을 정확하게 답해 멤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뒤이은 참가자는 정형돈. 정형돈은 멤버 가운데 아이큐 3등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았다. 정형돈은 10단계 문제에서 MC찬스를 사용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이내 문제를 풀지 못하고 길에게 도전을 넘겼다.


길은 이날 자기를 소개하며 "퀴즈쇼는 처음이다"고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길은 이 자리에서 예상을 깨고 10단계 문제를 풀며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길에 이은 11단계 400만 원에 도전한 멤버는 노홍철. 노홍철은 오답으로, 멤버들의 분노를 샀다. 총상금 500만 원을 눈앞에 두고 탈락의 아픔을 겪은 멤버들은 모두 무대 위로 올라와 거세게 노홍철을 비판했다.


심지어 노홍철의 오답으로 퀴즈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전진은 12단계 문제의 정답을 정확하게 말해 노홍철에 대한 멤버의 분노는 더욱 거셌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신선한 도전과 지식의 전달이라는 이날 방송 주제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한편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노홍철 길 전진 정형돈 등의 멤버는 퀴즈 도전에 앞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등을 돌며 현지답사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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