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주상욱이 방송촬영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주상욱은 최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MBC '오늘밤만 재워줘' 녹화도중 MC들에게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려 잠시 촬영이 중단됐다.
16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주상욱은 이날 촬영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관계자는 "주상욱이 촬영 당시 7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지금까지 자신과 여동생을 돌보던 이야기를 공개했다"며 "주상욱이 어머니께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주상욱의 이야기에 어머니도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했다.
이어 "주상욱이 너무 눈물을 많이 흘려서 당시 촬영이 10여 분간 중단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주상욱과 모친의 눈물에 김원희 강수정 최은경 등의 MC들도 숙연해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주상욱은 이날 촬영을 통해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 여동생에 대한 남다른 가족애도 드러냈다.
주상욱은 오는 18일 종영되는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그바보'(그저 바라보다가·연출 기민수)에 출연해 섬세한 연기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