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종영 3개월..루키들 지금 뭐하나?①

최보란 인턴기자  |  2009.06.16 10:53
↑\'꽃보다 남자\' 남자 출연진 (왼쪽부터)김범, 김준, 이민호, 김현중 ↑'꽃보다 남자' 남자 출연진 (왼쪽부터)김범, 김준, 이민호, 김현중


"이민호, 너 '꽃보다 남자' 끝나면 뭐할래?"

'왕비호'의 독설이 가슴에 맺혔다는 이민호. 올 상반기 최대 히트작으로 꼽히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가 끝난 후 이민호는 정말 무얼 하고 있을까.


지난 3월31일 종방한 이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급부상한 스타들의 현재를 체크해봤다. 먼저 남성 4인방 F4의 근황.

◆이민호 - F4의 리더이자 글로벌 재벌 ‘신화그룹’ 후계자 구준표 역


11일 철심제거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현재 팬미팅을 준비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동료 연기자 정일우와 여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허벅지와 무릎에 철심을 박았던 이민호는 5일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이민호측은 "수술 후 약 2주 정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회복이 빠르고 팬미팅을 앞두고 있어 예정보다 일찍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오는 21일 오후 1시와 4시30분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생일파티와 첫 공식 팬미팅을 겸한 'Minoz Happy Day mini Concert!'를 개최한다. 현재 6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두고 차기작 선정에 고심중이다. 이민호측은 "구준표의 모습을 벗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귀띔했다.

◆김범- 국내 최고의 개인박물관 ‘우송’의 후계자 소이정 역

김범은 연기자로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꽃남’에서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8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드림’에서 소년원 출신 격투기 선수 이장석으로 변신한다.

현재 영화 ‘비상’(감독 박정훈ㆍ제작 DDOL Film)을 촬영하고 있다. 6월 말 크랭크업한 후 바로 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ㆍ연출 백수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촬영과 함께 드라마 배역에 필요한 이종격투기 연습을 병행하며 쉴 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범은 영화 촬영 중 상대 배우로부터 눈을 얻어맞아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눈이 붓고 약간의 멍이 생겼다. 병원 검사 결과 큰 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중 - 전직대통령의 손자 윤지후역

이 드라마로 연기자로서도 자리매김한 김현중은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현중이 속해 있는 SS501은 5월초~6월초 미국 활동을 마쳤다. 7월 말 정규 2집을 발표하고 오는 8월부터 아시아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8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어에 나서며 8월13일 일본 도쿄 부도칸, 10월 홍콩과 대만, 11월 태국, 12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을 돈다.

빡빡한 일정중 김현중이 과로로 실신해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우려를 키웠다. 김현중측은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것은 사실이지만 입원할 정도는 아니다”며 앞으로의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 해명했다.

한편 멤버들의 각각의 솔로곡이 담긴 컬렉션 음반 수록곡이 18일부터 온라인에 공개된다. 멤버들의 솔로곡과 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 - F4의 숨은 내면적 리더, 부동산 업계의 후계자 송우빈 역

'꽃남'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킨 김준은 KBS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에 고정출연하며 예능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소속 그룹 '티맥스'의 새 앨범 작업과 일본 콘서트 준비에도 한창이다.

7월18일 시작되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도 캐스팅 돼 김준의 거침없는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지난 2007년 초연 된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90년대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인 영심이의 30대 이후를 다루며 김준은 여기서 꽃미남 교생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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