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컴백' 도원경 "한때 연기자 제의 많았다"

김지연 기자  |  2009.06.16 10:28


'성냥갑 속 내 젊음아' '다시 사랑한다면'으로 대한민국 대표 여성 로커로 군림한 도원경이 한때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숱한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6일 도원경 측근에 따르면 도원경은 1994년 MBC '베스트극장'에 출연한 것이 연기와 인연을 맺은 전부. 하지만 그것이 인연이 돼 이후에도 끊임없는 연기 제의를 받았다.

도원경은 이 측근을 통해 "영화도 주인공 역으로 많이 들어왔다. 역할이 '신'이 내렸는데, 무당 그런 것은 아니고 예지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감독도 만나봤고 재미있는 시나리오라고 들었다"며 "그런데 영화사가 모 SF영화를 만들고 나서 흥행에 실패한 곳이라 또 망할 것 같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이 '다시 사랑한다면' 팬이었다며 재킷 사진을 보고 내 이미지가 맞다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에도 도원경에게 많은 프로덕션에서 연기자 제의가 들어왔지만 여성로커로서의 몫을 다하기 위해 거절했다.

이 관계자는 "음악에 남다른 애착이 있는 도원경이 6년 만에 6집으로 돌아왔다"며 "숱한 유혹을 뿌리치고 걸어온 길인만큼 그 결과물도 남다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원경은 최근 '록 유어 바디'와 '라이크 댓'을 선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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