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츠 "서울광장 공연, 영광이자 떨리는 순간"

김지연 기자  |  2009.06.16 11:55


노래 하나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폴 포츠(Paul Potts)가 시청 앞 서울광장 공연은 매우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폴 포츠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과장에서 공연을 가진 속내를 밝혔다. 그는 15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폴 포츠, 서울 광장에 서다'라는 타이틀로 무료 공연을 가졌다.


폴 포츠는 "서울광장에서 공연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자 매우 떨리는 순간이었다"며 "또 한편에서는 다시 집에 돌아온 것 같은 편안함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폴 포츠는 "매분 매초를 즐겼다. 무엇보다 관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 주셔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폴 포츠는 영국의 스타 발굴프로그램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출연,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폴 포츠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장면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600만 건이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폴 포츠는 이날 오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시오네' 앨범 쇼케이스를 가진 후, 17일 부산 벡스코로 이동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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