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츠 "뜨면 변한다? 난 옛날 그 모습, 그대로"

김지연 기자  |  2009.06.16 11:53
ⓒ임성균 기자 tjdrsb23@ ⓒ임성균 기자 tjdrsb23@


노래 하나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폴 포츠(Paul Potts)가 자신은 아내에게 여전히 잔소리를 듣는 그 옛날 폴 포츠와 변함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폴 포츠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을 다시 방문한 소감과 근황 등을 밝혔다.

폴 포츠는 "성공해 인기를 얻으면 변하기 마련이라는 말이 있지만 나에게는 좋아하는 시가 있다"며 "정글북에서 나와 있는 글로 유명한데 매 구절이 내 삶과 많이 연관돼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폴 포츠는 "만약 살다 힘든 일이나 고난이 찾아오면 피하지 말고 즐기라는 내용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디로 가는지 목적을 잃고 만다"며 "그렇기에 늘 초심을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집에 있을 때는 여전히 지저분하고 (집을_ 어지럽혀서 아내에게 잔소리 듣는다"며 "나는 전혀 달라진 게 없는 옛날과 똑같은 폴포츠다"라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폴 포츠는 영국의 스타 발굴프로그램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출연,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폴 포츠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장면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600만 건이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폴 포츠는 이날 오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시오네' 앨범 쇼케이스를 가진 후, 17일 부산 벡스코로 이동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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