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절도혐의' 곽한구, "안타깝다" vs "정신차려야"

김지연 기자  |  2009.06.16 15:10


개그맨 곽한구(27)가 외제 승용차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운데 많은 네티즌들이 이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공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6일 서울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곽한구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 카센터에서 벤츠 승용차의 열쇠를 훔친 뒤 이를 이용해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관악경찰서는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현재 곽한구는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많은 네티즌들은 공인으로 차량 절도를 한 곽한구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개그맨들의 생활고를 지적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 네티즌은 "방송을 하는 공인인데 갖고 싶으면 할부로라도 사면되지 왜 절도를 했나. 안타깝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일반인도 아니도 연예인이 차를 훔치고 달아나다니 말이 되냐"며 차량절도를 한 곽한구를 비난했다.


물론 또 다른 네티즌은 "개그맨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안타깝게 됐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안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곽한구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곽한구는 경찰조사에서 "벤츠 차량을 우연히 보고 한 번 타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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