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곽한구
개그맨 곽한구(27)가 외제 차량을 훔쳐 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곽한구에 대해 절도혐의로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관악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곽한구가 벤츠 차량을 절도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며 "오늘 (16일) 검찰에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곽한구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안산시 소재 모 카센터에 들러 이 모씨(30) 소유의 벤츠 차량에 꽂혀있던 차량 열쇠를 훔쳤다. 이후 곽한구는 11일 카센터에 다시 들러 훔친 열쇠로 벤츠 차량을 타고 다니다 지난 15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곽한구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곽한구는 관악서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검찰에 구속영장 청구 신청 서류가 접수됐다"며 "법원에 영장이 청구되면 내일(17일)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곽한구는 "벤츠 차량을 우연히 보고 한 번 타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