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미다'PD "장윤정 맞선남, 오해 풀고 글 삭제"

문완식 기자  |  2009.06.17 11:44
노홍철(왼쪽)과 장윤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노홍철(왼쪽)과 장윤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SBS '일요일이 좋다2부-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서 가수 장윤정과 맞선을 본 치과의사 채 모씨가 심경을 고백, 논란이 이는 가운데 제작진이 이에 대해 해명했다.


'골미다' 김재혁PD는 17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채 씨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제작진이 채 씨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이에 채 씨가 오해를 풀고 해당 글을 스스로 삭제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골미다' 김재혁PD와 일문일답.


-채 씨는 자신이 장윤정과 맞선 볼 당시 이미 노홍철과 사귀고 있는 상황에서 맞선을 본 것 같다고 '우롱 당했다'고 심경을 밝혔는데.

▶녹화 시점 차이에서 온 오해다. 채 씨가 장윤정과 해당 맞선을 본 날은 4월 18일이다. 채 씨가 '놀러와'를 보고 감정이 상했다고 했다. 그런데 '놀러와'는 5월 초에 녹화됐다. 맞선 시점에 노홍철이 장윤정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장윤정은 아직 마음을 열지 않은 상태였다.


-원래 맞선을 진행하던 신동엽 대신 장윤정 맞선에는 노홍철이 나왔다. 마지막 결정 순간 장윤정은 안 나왔고 노홍철이 채 씨를 위로했는데, 이미 두 사람이 사귀고 있어 그랬던 것 아닌가.

▶원래 해당 방송은 월요일(4월 13일) 녹화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장윤정이 스케줄이 많아 도저히 녹화할 시간이 안 났다. 겨우 토요일(4월 18일)에 촬영 일정을 잡을 수 있었고 때마침 신동엽이 해외출장이 잡혀있어 부랴부랴 노홍철을 섭외한 거다.

-채 씨의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인데?

▶제작진의 해명을 들은 채 씨가 이 모든 설명을 들은 뒤 정황만으로 자신이 오해한 것 같다고, 오해를 풀고는 스스로 16일 오후에 삭제했다.

앞서 지난 5월17일 장윤정의 두번째 '맞선남'으로 출연했던 치과의사 채모 씨는 16일 '골미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장윤정과 노홍철이 연인사이인 것을 알고 난후 우롱당한 심정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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