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파격의상·친절함으로 호감도 '급상승'

김지연 기자  |  2009.06.17 13:16


'제 2의 마돈나'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파격적인 의상과 시종일관 친절한 태도로 많은 이들의 호감을 샀다.


레이디가가는 17일 낮1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방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레이디가가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쇼케이스 등 스케줄을 소화한 뒤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날 레이디가가는 검은색 망사 스타일 의상을 입고 등장해 단박에 취재진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플래시가 터지는 내내 자연스레 포즈를 취해주는 등 친절한 태도로 호감을 샀다.


특히 레이디가가는 유니버설 뮤직에서 준비한 가채 선물에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하며 겸손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 취재진의 질문 하나하나에 솔직하게 답변하며 "이번 방문으로 한국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레이디가가는 "한국에 오게 돼 너무 기쁘다. 공항에서부터 뜨거운 환영을 해준 한국 팬들에 놀라고 감사드린다"며 한국을 방문하게 된 기쁜 속내를 밝혔다. 그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 한국 입양아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레이디가가는 2008년 데뷔 앨범 '더 페임(The Fame)을 발표, 미국 가요계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 첫 번째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를 제치고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뒤 빌보드 싱글 차트 및 UK 싱글 차트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레이디 가가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레이디 가가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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