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10개월만에 순서교체..'일밤' 회생할까?

김현록 기자  |  2009.06.18 11:31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2부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가 약 10개월만에 1부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일요 예능을 경쟁 구도도 바뀔 전망이다.


18일 MBC 측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일밤'의 코너 방송 순서가 변경돼 '우결'이 오후 5시20분부터 1부에 방송되고, 새 코너 '소녀시대의 힘내라 힘'과 '오빠밴드'가 2부에 방송된다.

이에 따라 '우결'은 시간대를 옮겨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과 경쟁할 예정이다.


MBC 측은 "'우결'이 단독의 방송시간대를 확보함으로써 독립 프로그램적인 성격을 강화하고, 2부 중간 일정치 않은 시각에 방송되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던 고정 팬들에게 보다 나은 시청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용준 황정음 실제 커플의 이야기로 시즌2에 들어간 '우결'과 함께 21일 방송부터는 '힘내라 힘'과 '오빠밴드'가 새롭게 선보인다.


'힘내라 힘'은 경기 침체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응원하겠다는 대국민 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로 소녀시대와 함께 김용만, 신정환, 붐이 MC를 맡았다.

예능 MC로, 가수로, 뮤지션으로 이미 정상의 자리를 남자들이 젊은 시절 밴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뭉친 '오빠밴드'도 이날 처음 전파를 탄다. 신동엽 탁재훈 김구라 유영석 성민 김정모가 출연하며 박현빈이 객원보컬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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