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옥주현이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프랭크 와일드 혼과 전격 만남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옥주현은 지난달 1일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Tears in Heaven) 워크숍에 참석, 이곳을 찾은 프랭크 와일드 혼과 만남을 가졌다. 프랭크 와일드 혼은 '지킬 앤 하이드' '드라큘라' 등을 작곡한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다.
'천국의 눈물'은 엠넷미디어 김광수 제작이사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로,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2대에 걸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프랭크 와일드 혼은 옥주현과의 첫 만남에서 "한국에서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가수이자 뮤지컬 스타라는 사실을 이미 들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옥주현은 즉석에서 '캣츠'의 '메모리(Memory)'를 불러 화답했다. 또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의 내한 때 주연을 맡은 세계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과도 즉석에서 피아노를 치며 듀엣 무대를 연출했다.
프랭크 와일드 혼은 "옥주현은 지금 당장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해도 손색이 없는 배우"라며 옥주현을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