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호평에도 시청률은 '안오르네'

김현록 기자  |  2009.06.19 07:12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이 호평에도 불구하고 연일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트리플'은 6.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3사 수목드라마 가운데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광고회사에 다니는 세 남자와 이들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 고등학생 피겨 스케이트 선수 등 여섯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트리플'은 감각적인 영상과 스토리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의 신작인데다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등이 출연해 화제도 높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청률은 기대 이하다. 1·2부가 연속 방영된 첫 날부터 4.6%, 6.2%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더니 현재까지도 6%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춘 이야기가 최근 시청률 흐름을 주도하는 중년 시청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한데다, 방송이 막바지에 이른 경쟁작들에게 밀려 고전중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SBS '시티홀'은 17.0%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는 14.4%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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