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줘' 하석진 "실제로는 마마보이 아니다"

김현록 기자  |  2009.06.19 10:21


MBC 일일드라마 '밥 줘!'(극본 서영명·연출 이대영 이상엽)의 마마보이 하석진이 실제 모습은 마마보이와 거리가 멀다고 고개를 저었다.


극중 말끝마다 "엄마한테 이를거야"를 외치는 전형적 캥거루족 남편 윤수 역을 맡은 하석진은 "실제로는 자립심이 강한 독립적인 아들"이라고 강조했다.

하석진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기는 한데, 윤수처럼 의지하지 않는다. 5년 전부터 용돈도 안 받고 있다. 연예계 데뷔 후 등록금도 알아서 해결하고 있다. 밥도 알아서 차려 먹는다"며 "해 달라고 하면 왠지 빚지는 느낌(?)이 들어서 거의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풀어진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었다. 유부남 역할은 한 번도 안 해봐서 호기심도 생겼다.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며 "일일극은 카메라 앞에서 설 일도 많고 여러 가지 배울 점 들이 많은 것 같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시청자들을 향해 "앞으로 윤수가 답답하고 바보 같은 모습으로 비춰지더라도 끝까지 귀엽고 사랑스럽게 잘 봐 주세요"라며 애교어린 당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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