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롯데쇼핑(주)롯데시네마 손광익 대표, CJ CGV(주) 강석희 대표, 영진위 강한섭 위원장, (주)메가박스 김우택 대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강한섭, 이하 영진위)가 지난 17일 다양성영화 상영 활성화를 위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영진위는 이를 통해 예술영화전용관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 '예술영화전용관(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 협력극장'을 지정하고, 다양성영화 배급 및 상영 활성화를 위한 각종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2002년 시작된 영진위의 예술영화전용관운영 지원사업은 예술영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성 영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상영관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국 2개 극장에서 시작한 지원사업은 올해 27개 극장 29개 스크린으로 확대됐다.
영진위 측은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다양성 영화가 보다 안정적으로 개봉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며, 관객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