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2년간 기다렸다, 파트너도 만족스러워"

김수진 기자  |  2009.06.19 14:44
김현주 ⓒ홍봉진 기자 honggga@ 김현주 ⓒ홍봉진 기자 honggga@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현주가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김현주는 1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극본 조정주 유미경· 연출 황의경 김원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열심히 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현주는 "올 초 종영된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긴 했지만 내 드라마는 '인순이는 예쁘다' 이후 2년만이다"며 "많이 기다린 드라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트너'는 '그바보' 후속 드라마로 따뜻한 마음을 지닌 늦깎이 아줌마 변호사와 냉철한 머리를 지닌 변호사(이동욱 분)의 이야기를 그린 법정드라마다.


김현주는 극중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애를 키우며 사법고시에 합격, 인생경험과 인간에 대한 풍부한 애정으로 로펌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늦깎이 아줌마 변호사 '강은호'를 연기한다.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김현주는 실제 법정도 체험했다. 김현주는 "실제 법정은 조용하더라. 이 작품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좀 극적인 부분이 가미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또 이 자리에서 "극중 권투장면은 8시간 동안 촬영했다. 나는 내 체력이 그리 좋은지 몰랐다. 피곤하긴 했지만 괜찮았다. 촬영감독님이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 연기라고 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복싱을 이 드라마를 위해 처음 접했는데 드라마 이후에도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주는 상대배우인 이동욱에 대해 "만족한다. 처음 만난 파트너다. 최단시간에 친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이동욱 최철호 이하늬 김동욱 신이가 출연하는 '파트너'는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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